[사건큐브] 전광훈 목사 발언 또 논란…내년부터 靑 집회 금지
이번 주제에서 다룰 장소는 바로 청와대 앞입니다.
경찰이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청와대 앞 농성 집회를 다음 달 4일부터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맹학교 등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야간 집회를 금지하는 등 제한통고를 했는데, 이걸 따르지 않자 주·야간 관계없이 금지 결정을 내린 건데요.
한편 전광훈 목사가 한 보수단체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해 또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전지현 변호사, 허금탁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디서 이런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겁니까? 이것 말고도 전광훈 목사 '신성모독' 등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켰었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23일 경찰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리고 있는 한기총 시위를 내년 1월 4일부터 낮과 밤에 모두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경이 뭔가요?
범투본 측은 "과거 대법원이 청와대 앞 100미터 앞까지 집회할 수 있도록 허가했는데 경찰이 금지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종교탄압이란 주장을 하고 있는데 두 분 어떻게 보십니까?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하는게 범투본 만은 아니잖아요? 다른 집회도 해당 구역에서 하게 된다면 금지되는 거죠?
그러면 다음 달 4일부터는 범투본이 집회를 하면 강제해산과 철거조치가 가능해지는 건가요?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 겁니까?
한편 이른바 범투본의 장기 농성에 대해서는 행정당국도 나선 상태라고 하던데 무슨 얘기인가요? 이 사건 관련해 인도는 서울시 종로구, 차도는 서울시 관할이라면서요?
경찰 쪽은 서울시가 시설물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인데 앞으로 범투본과 경찰, 서울시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앞서 경찰은 전광훈 목사를 집시법 위반 등으로 조사하지 않았습니까? 관련 수사는 계속 이어가고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앞으로 전 목사의 신병 처리는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구속영장 신청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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